사랑하는 구르가온 한인교회 가족들께.

샬롬.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그리고 빨리 끝날 것 같지 않은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10) 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베드로전서 5:7은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새번역)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면서 답답한 가운데 모두들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제안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같은 시간에 기도했으면 합니다. 

오늘부터 저녁 9시에 가정에서 함께 공동체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1. 주께서 이 땅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2.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살려고 했던 모든 교만을 회개합니다. 

3.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고 빨리 소멸되게 하옵소서. 

4. 경제적인 어려움을 잘 이기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십시오. 

5. 모든 성도들이 광야 같은 시간에 주님을 더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소서 

저도 새벽마다 주님 앞에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답답하고 어려운 시간을 잘 버티시고 힘내십시오. 이 또한 곧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빌립보서4:6-7/새번역) 

힘든 시간, 서로서로 격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성령 안에서 기도가운데 만나겠습니다. 

2020년 3월 24일 주님과 여러분을 섬기는 종, 김기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