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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왈리축제의 소개(퍼온글)
김기태 2019-10-11 추천 0 댓글 0 조회 103

디왈리 축제의 소개

인도의 축제하면 즉시 떠오르는 것이 인도인들을 진리와 광명으로 인도하는 디왈리 축제이다. 이 축제는 힌두력으로 까르틱(kartik)(1011)에 매년 열린다. 디왈리는 인류를 고통으로 짓누르는 무지를 타파하고 지식의 빛을 삼키는 어둠을 날려버리는 인도의 고유문화축제이다. 빛과 광명의 축제인 디왈리는 오늘날에도 인도의 풍요롭고 영광스런 과거를 투영하여, 인도인에게 삶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축제는 시작하기도 전부터 전 인도인의 마음을 흥분과 환희에 빠지게 한다. 축제 준비는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다. 사람들은 자기 집을 치장하고, 맛있는 음식과 장신구들을 장만하며 새 옷을 사는데 이 모두가 사람들에게 복을 주기 위해 오는 락슈미 여신을 환영하기 위한 것이다. 디왈리 축제는 5일간 행해지며 마지막 날(아마바스야 라고 불리는 초승달 밤)에는 인도 전역이 환하고 오색찬란한 불빛으로 변한다.

 

디왈리 축제일에 처음에는 머리와 몸을 오일마사지로 씻는 종교적 목욕의식이 있다. 목욕 후에 사람들은 입기 원하는 새 옷과 선물들을 어른들로부터 받는다. 그후에 가족은 행복과 번영을 위해 비슈누 신에게 기도를 한다. 기도 후에는 폭죽을 폭발시키고 양초에 불을 밝히면서 주요 축제를 시작한다. 날이 저물 때쯤 모든 축제는 끝난다. 그 후에 사람들은 친구들과 친척들을 방문한다. 그리고 달콤한 음식들을 교환한다.

 

디왈리 축제에는 모든 집이 불을 밝히기 때문에 밤에도 대낮같이 환하다. 아마도 이러한 불빛이 없다면 디왈리 축제도 무색해 질 것이다. 이 기간 중에는 거의 일상 생활을 중단하고 축제와 친지 방문에 힘을 쏟게 되고, 서민들의 거리 축제는 거의 광란의 지경에 빠지게 된다. 아이들은 온갖 종류의 폭죽을 터뜨린다. 주위는 여기저기서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에 천지가 진동하는 듯 하다.

 

아띠쉬바지(폭죽과 불꽃놀이)라는 단어에 대한 언급은 고대 문학에서 찾을 수 있다. 폭죽의 폭발은 오늘날 가장 중요한 놀이하다. 그리고 디왈리 축제의 가장 기다려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 설화에 따르면 그 소리는 우주 도처에까지 울려서 라마의 귀가에 그 뜻을 알리게 한다고 한다. 또 다른 믿음은 폭죽들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즐거움의 상태이고, 그리고 그들의 즐거움을 신들에게 알린다는 것이다.

 

* 축제의 기원

 

디왈리의 기원은 고대 인도로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 긴 계절풍의 마지막에 그리고 험한 겨울 이전에 그들의 곡물 창고는 가득 차고, 날씨는 좋아진다. 따라서 축제를 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수확의 시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행복한 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종교가 발달되면서 다양한 신화 이야기들과 신화 해석들이 종교적 구속을 주는 이 축제에 많은 공헌을 했다.

 

오늘날 축제의 기원에 대한 역사적인 해석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에 따르면 디왈리는 승리와 선과 진리의 신인 라마(Rama)에게 경의를 보내는 날을 축하하는 것이다. 그의 배우자인 시따 그리고 형제인 락슈만은 14년 동안의 추방생활 후에 그들의 왕국 아요디야에 돌아오는 중이었다. 이 사건을 축하하기 위해 아요디야 주민들은 집에 등잔불을 겨서 밤을 밝히면서 승리를 축하했는데 그것이 오늘날 디왈리 등불축제가 된 것이다. 그 이후 디왈리는 승리의 신인 라마가 악의 신 라바나를 무찌른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지켜졌다. 밝은 빛은 또한 영적인 어두움의 제거 그리고 행복과 번영을 상징한다.

 

디왈리(디왈리)'라는 말은 산스끄리뜨어(Sanskrit)디빠왈리(Deepavali; Deepa는 빛 그리고 Avali는 줄을 의미한다)'에서 전용된 말이다. 의미상으로는 빛줄기를 의미하는데, 사실 그 빛은 놀라운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가난한 자의 오두막이든 부유한 자의 저택이든, 천민의 집에든 귀족의 집에든 간에 모든 인도인 가정에서는 부와 성공의 여신 락슈미(Lakshmi) 여신을 환영하는 각양각색의 등불을 밝힌다. 여기에다 형형색색의 랑골리(Rangoli) 디자인, 꽃 장식, 폭죽들은 새해의 기쁨과 환희, 행복을 알리는 이 축제에 보이지 않는 위엄을 더해준다.

 

디왈리는 인도의 대부분의 종교가 모두 함께 하는 거대한 규모로 거행된다. 비슈누(Vishnu) 신의 천상(天上)의 아내 락슈미에 대한 찬양을 위해 제례의식이 치러진다.

 

* 축제의 전설

 

디왈리 축제는 그 기원이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궁극의 선과 완벽한 희열의 달성을 위해 오랜 시기에 걸쳐 이어져 온 것으로 짐작된다. 디왈리(정확히 디빠왈리)5일간에 걸쳐 매우 열광적으로 치러지며, 각 날마다 몇 가지의 신화, 전설 그리고 신앙으로부터 생겨난 독특한 의미가 있다.

 

축제의 첫 번째 날은 단떼라스(Dhanteras) 또는 단뜨라요다쉬(Dhantrayodashi)로 불리며 아슈윈(Ashwin) 달의 13일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Dhan'은 부()를 의미한다. 5일간의 디왈리 축제 기간 중에 이 날은 서인도의 부유한 상인사회에서 큰 중요성을 지닌다. 가정과 사업장이 새롭게 단장되어지고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다. 건물의 입구는 부와 성공의 여신 락슈미를 환영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전통식 랑골리(Rangoli) 양식의 문양으로 호화롭게 꾸며진다. 학수고대해 온 여신의 도착을 표시하기 위하여 쌀가루와 분홍색 가루로 작은 발자국을 집 주변 전체에 그린다.

 

또한 등불들을 밤새도록 태운다. 이 날은 경사스럽고 상서로운 날이라고 믿기에 여성들은 금이나 은붙이 그리고 적어도 한 두 가지의 성구(聖具)를 구입한다. 저녁에 악마의 그림자를 쫓기 위해 흙으로 만들어진 등잔에 불이 켜지면 락슈미 뿌자(Lakshmi-Puja)'가 거행된다. 여신 락슈미에 대한 환호 속에 찬양가(Bhajans)'가 찬송되고 전통 당과인 나이베드야(Naivedya)'가 여신에게 바쳐진다. 마하라슈뜨라(Maharashtra) 주에서는 인도산 흑설탕에 절인 마른 고수풀을 나이베드야 처럼 바치는 관습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락슈미는 어두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등불들은 또한 이 상서로운 밤에 방문한다고 믿는 죽은 조상님들의 영혼들이 집에 오는 것을 환영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 빛은 이 어두운 밤에 집 근처에 돌아다니는 악마를 쫓아낸다. 오릿사(Orissa)에서는 램프들은 조상들의 영혼들이 하늘로 돌아가는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추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축제 첫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히마(Hima) 왕의 16살 짜리 아들에 관한 것이다. 그 왕자의 별점운명에 따르면 그는 결혼한지 4일째 되는 날에 뱀에 물려 죽는 것으로 운명지어졌다고 한다. 결혼한지 4일째 되는 그 날, 그의 아름답고 젊은 아내는 그가 잠에 드는 것을 용납치 않았다. 그녀는 남편의 침실입구에 장신구와 금, 은화로 큰 무더기를 쌓아놓고 주변 곳곳에 무수한 등잔불을 켜 놓았다. 그리고 그녀는 이야기를 해주고 노래를 불러 주었다. 죽음의 신 야마(Yama)가 큰 뱀의 모습으로 침실로 찾아왔으나, 반짝이는 등잔의 불빛에 눈이 부셔 왕자의 침실로 들어갈 수 없었다. 그리하여 야마는 장신구와 금, 은화 무더기의 꼭대기에 올라가 눌러 앉아 밤새도록 아름다운 노래를 들었다. 아침이 밝자 그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그리하여 그 젊은 아내는 남편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단떼라스(Dhanteras)야마디쁘단(Yamadeepdaan)'으로 불려져 왔고, 죽음의 신 야마에 대한 겸손한 존경의 의미로 밤새도록 등잔을 켜 놓았다.

 

둘째 날은 나라까 짜뚜르다쉬(Naraka-Chaturdashi)'로 불리며 아슈윈(Ashwin) 달의 14일에 해당한다. 둘째 날에는 어머니신 아디띠(Aditi)의 숭고한 귀걸이를 감추고 신들과 성자들의 16,000명의 딸들을 그의 규방에 감금한 인드라(Indra) 신을 굴복시킨 전설이 전해진다. 나라끄(Naraka)는 지옥의 사자이고, 그리고 그가 모든 활동을 정지하고 있는 동안에 계절풍이 온다고 믿고 있다.

 

나라까 짜뚜르다쉬의 하루 전날, 끄리슈나(Krishna) 신은 그 악마를 죽이고 감금되어 있던 처녀들을 풀어 주었으며, 아디띠 신의 귀중한 귀걸이를 찾아다 주었다. 승리의 상징으로 끄리슈나 신은 이마에 악마 왕의 피를 찍어 발랐다. 그리고 나서 끄리슈나 신은 나라까 짜뚜르다쉬의 아침 일찍 그의 신전으로 돌아갔다. 끄리슈나 신의 시녀들은 그의 몸에 향기 나는 오일을 발라 마사지를 해주고, 그의 몸의 부정한 것들을 씻어 내는 목욕을 시켜주었다. 그 이후로 특히 마하라슈뜨라(Maharashtra) 주에서는 축제의 둘째 날 동트기 전에 목욕을 하는 관습이 전통적인 행사로 정착되었다. 남인도에서는 현세를 넘어선 끄리슈나 신의 승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찬양한다.

 

디왈리 축제의 세 번째 날은 여신 락슈미를 달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는 락슈미 뿌자(Lakshmi-Puja)'의 날로써 가장 중요한 날이다. 이 날은 태양이 균형과 저울을 상징하는 천칭좌를 지나는 날로써 가장 경사스러운 날로 여겨진다.

 

사원에서는 여신 락슈미가 자신의 마음속에 강림하기를 기원하는 종과 타악기들의 흥겨운 노래 가락이 흘러나온다. 락슈미는 베다성가의 찬송소리 한복판에 서서 그녀의 거룩한 영광을 사방에 흩뿌리며, 수많은 광선으로 어둠이 물러나는 순간 황금 발자취를 보이며 홀연히 지상으로 내려온다. 우주의 어머니에 대한 인간의 오랜 기다림의 끝을 축복하듯 살아있는 빛들이 온 세상을 뒤덮는다. 인간자신과 인간의 봉헌 위에 비치는 장엄한 빛은 마침내 무지를 타파한다. 이 빛나는 자기 계몽은 반짝이는 등불들을 통해 부자들의 성채에서부터 가난한 자의 거주지에까지 미친다. 이 날에는 락슈미가 녹색 평원을 지나와 지평선에서 늑장까지 부려가며 그녀를 반기는 사람들에게 부와 행복을 축복하여 준다. 저녁에 해가 지고 숭배의식이 끝나면, 나이베드야(Naivedya) 혹은 쁘라사드(Prasad)라고 불리는 집에서 만든 달콤한 과자들이 여신에게 바쳐진다. 이 날에는 잔치가 베풀어지고 집집마다 선물이 교환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화사하게 차려입고 사원이나 유원지를 가거나, 친척이나 친구들을 방문한다.

 

디왈리 축제 중에 가장 호기심이 가는 관습은 특히 북인도에서 넓게 보여지는 도박에 대한 관대함이다. 이 날은 쉬바(Shiva) 신의 부인인 여신 빠르와띠(Parvati)가 그의 남편과 주사위를 가지고 놀았으며, 디왈리 밤에 도박을 하는 이들은 새해에 큰 부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데서 유래한다고 믿어진다. 이 특별한 날 상금을 걸고 카드놀이(flush, rummy )를 하는 관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상서로운 날에는 인도의 위대한 서사시 마하바라따(Mahabharta)의 주요부분인 꾸루(Kuru)의 전쟁터에서 아르주나(Arjuna)에게 자신의 노래(Geeta)를 통해 까르마요가(Karmayoga)의 행동철학을 설파했던 끄리슈나(Shri Krishna)도 자신의 육신을 잊어버렸다. 또한 바그완(Bhagwan), 마하비르(Mahavir) 등의 자이나교 예언자들도 이 날 열반에 들 수 있다고 믿는다. 요가의 최고 경지에 올랐던 브라마 사마즈(Brahma-Samaj)의 설립자인 다야난다 사라스와띠(Swami Dayanand Saraswati)와 같이 후손들을 위하여 세상을 밝혀준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숭고한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하여 인도인들은 지혜의 등불에 불을 당긴다.

 

이 디왈리 날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는 아마바스야(Amavasya)의 어두운 밤만큼 어두운 죽음의 신 야마를 믿는 어린 소년 니찌께따(Nichiketa)에 관한 것이다. 니찌께따가 아마바스야의 밤만큼이나 검으리라고 여겼던 야마의 조용하고 의젓한 용모를 보고 놀라 어찌할 줄 몰라했다. 야마는 니찌께따에게 죽음의 어둠인 아마바스야의 밤을 디왈리 날 밤에 지혜의 빛으로 끌어내어 영혼을 얽어맨 육체의 속박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야마와의 대화로 니찌께따는 속세의 삶의 중요성과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니찌께따의 모든 궁금증은 풀렸고 그는 마음의 짐을 털고 디왈리 의식에 참여하였다.

 

네 번째 날은 빠드와(Padwa)라고 불린다. 북부지방에서는 이 날 고와르단 뿌자(Govardhan-Puja)가 행해진다. 비슈누 뿌라나(Vishnu-Puran)에 따르면 고꿀(Gokul)의 사람들은 인드라 신을 경배하는 축제를 열곤 하였으며, 몬순 계절이 끝나는 때에 매년 그를 예배하였다. 그런데 어느 한 해에는 어린 끄리슈나가 인드라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예배는 더 이상 그만두라고 하였다. 이에 화가 난 인드라는 홍수로 고꿀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나 끄리슈나는 고와르단 산을 들어올려 우산처럼 쳐 받들어 고꿀 사람들을 구해냈다.

 

고와르단(Govardhan)은 마투라(Mathura) 근처의 브라즈(Braj)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디왈리의 네 번째 날 뻔잡(Punjab), 하르야나(Haryana), 웃따르 쁘라데쉬(Uttar Pradesh)와 비하르(Bihar)의 사람들은 소똥으로 작은 언덕을 만들어 꽃으로 장식하고 그것을 숭배한다.

 

네 번째 날은 또한 음식의 산'을 의미하는 안나꾸뜨(Annakoot)로 경축일을 축하한다. 특히 마투라 등지의 사원에서는 신상에게 우유 목욕을 시키고, 다이아몬드 장신구와 진주 루비 등 값진 보석으로 장식된 빛나는 성의가 입혀진다. 그런 후에 기도로써 여러 종류의 많은 당과를 산의 형태로 쌓아올려 보그(Bhog)' 라고 불리는 신 앞에 바치는 전통적인 경배의식이 치러지고, 열성 신도들이 음식의 산'에 올라가 쁘라사드를 가져온다.

 

여신 락슈미는 모든 힌두 가정에서 부와 행복을 축복하여 주는 신으로 숭배된다. 이 날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자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행운이 가득한 날로 여겨진다.

 

많은 힌두 가정에서 이 날 가정의 화목과 남편의 무병 장수를 기원하는 봉헌의식을 행하여 아내가 남편의 이마 한 가운데 빨간 점을 붙여주는 관습을 지킨다. 이런 아내의 의도가 사랑을 충분히 받아들여 달라는 증표로 여겨져 남편은 아내에게 값비싼 선물을 해준다. 이 빠드와 날은 부부간의 사랑과 헌신을 상징한다. 이 날에는 새로 시집간 딸과 그 남편을 초대하여 귀한 음식과 선물로 축복하여 준다.

 

마지막 날인 다섯 번째 날은 힌디 사용지역에서 바우 두즈(Bhav-Duj)'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죽음의 신 야마가 이 특별한 날 그의 여동생 야미를 방문했다고 한다. 야미는 신비롭고 상서로운 띨락을 그의 오빠 야마의 이마에 붙여주고, 목에 화환을 걸어준 다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였다. 그리고 두 남매는 음식을 함께 즐기며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야마는 누이에 대한 사랑의 증표로 선물을 주었고, 야미 또한 그에 대한 보답으로 그녀가 손수 만든 귀한 선물을 오빠에게 주었다. 그날 야마는 자신의 여동생에게서 받은 띨락은 영원히 버려지지 않을 것이라 선포하였다. 그래서 이 날은 바이야두즈(Bhayyaduj)' 라고 불릴 뿐만 아니라 야마드위띠야(Yama-Dwittiya)'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두 남매의 이러한 일이 있은 이후로 디왈리의 마지막 날은 형제 자매간의 사랑을 상징하는 날로 받아들여진다. 바이야두즈를 축하하기 위하여 오빠들은 그들의 시집간 여동생의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간다.

 

 

* 축제의 의의

 

일상의 어려운 일들로 시달리는 오늘날 오누이간에 음식을 함께 먹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마음속 깊이 산재한 사랑을 한데 모아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축제를 기념하는 가장 큰 의미이기도 하다.

디왈리 축제는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이고 사교적인 의미를 지는 축제로 발전해 왔다. 미워했던 자들을 용서하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친밀함을 돈독히 하는 말들을 주고받으며 인도인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즐거운 축제로서 거듭나고 있다.

 

광명과 아름다움의 축제 디왈리는 집안 장식, 연극과 공연, 웅변대회, 노래와 춤 행사, 선물과 당과 만들기를 통해 예술적 표현력을 확장해 나가면서 전승되어 왔다. 그 결과 디왈리는 모두를 위한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어 다양한 문화와 관습을 지닌 무수한 공통체들이 하나로 통합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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