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 커뮤니티 >
  • 목회단상
말도 안되는 하나님의 명령
김기태 2020-02-07 추천 0 댓글 0 조회 74

말도 안되는 하나님의 명령, 아들을 바치라고 ...

그 아들로 언약을 이루시겠다고 그리도 오랜 시간 기다리고 인내하게 하시더니 이제는 제물로 바치라고...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그리도 미워하시는 하나님이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던 방법을 요구하시다니. ..
단순히 아브라함이 나를 아들보다 더 사랑하는가 테스트하시기 위해서 이런 말씀을 하시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성경에 써있다....
그런데 이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라함은 끽소리 안하고 순종한다. 아마도 오랜 시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이 누구신지를 알았기에 순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삭은 뭔가? 뭔 죄가 있나?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요? 묻는 이삭을 보면서 아, 이삭은 우리 죄를 위해 자신을 번제물로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을 드려야 하는 그 길을 묵묵히 걸으셨던 예수.
그 예수의 모습을 이삭에게서 본다.

어떤 의미에서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번제단에 드리는 아브라함의 모습과 그의 마음은 십자가에 우리를 위해 그 아들 예수를 내어놓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구나.
아브라함의 3일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그냥 중간에 돌아가고 싶었을까...
하나님도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놓으시면서 얼마나 그 마음이 아프셨을까, 얼마나 멈추고 싶으셨을까?
아 나를 향한 그 사랑, 그 마음때문에 이 아침에 다시 한번 마음이 메워지고 눈물이 난다.  

나를 향한 이 미친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에 눈물난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에서와 야곱 김기태 2020.02.07 0 80
다음글 소돔의 멸망을 보면서... 김기태 2020.02.07 0 76

122022 Haryana, Gurugram, Sector 43, DLF Garden Villas, Block C2, Sushant Lok Phase

Copyright © 구르가온한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
  • Total12,341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